추석 명절에도 문 여는 쇼핑몰,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 반영
최근 추석 명절이 가족 단위의 큰 모임보다는 개인적인 여가와 쇼핑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변화함에 따라 유통업계는 명절 당일에도 문을 여는 매장들을 늘리고 있습니다. 신세계와 롯데는 올해 처음으로 추석 당일에도 교외형 점포의 영업을 결정했습니다. 신세계사이먼은 17일 여주, 파주, 부산, 시흥, 제주 프리미엄아울렛을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롯데쇼핑은 8개 교외형 점포를 같은 시간에 영업합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여전히 명절 당일에는 휴무를 유지하지만, 신세계와 롯데는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에 맞춰 개점하게 되었습니다.
명절 맞이 특별 이벤트와 혜택 제공
명절을 맞이하여 고객들의 쇼핑을 더욱 즐겁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윷놀이와 투호 던지기 이벤트 참여 시 F&B 5천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15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보름달 사물놀이 공연이 진행되며,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과학관에서는 어린이 과학 교구 세트를 증정하는 뽑기 게임이 열립니다. 롯데월드몰에서는 개장 10주년을 맞아 '랍스터 원더랜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석촌호수와 월드파크에 대형 랍스터 벌룬을 전시합니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의 휴무 일정
명절 기간 동안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휴무 일정도 다릅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을 포함한 29개 점포가 추석 전날과 당일 이틀간 휴점하며,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등 11개 점포가 추석 전날과 당일에 문을 닫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등 10개 점포가 추석 전날부터 이틀간, 압구정본점, 신촌점, 미아점 등 5개 점포가 추석 당일부터 이틀간 휴무를 실시합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은 추석 당일만 휴무를 유지하며 나머지 기간에는 정상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