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라면’ 열풍: 인도미의 새로운 도전
인도네시아의 대표 라면 브랜드 인도미가 한글로 ‘한국라면’이라고 적힌 제품을 출시하며 한국 라면의 인기에 편승했습니다.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라면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인도미는 매운맛 국물 라면, 로제 볶음 라면, 매운치킨맛 볶음 라면 등 3가지 종류의 ‘한국풍’ 라면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라면 포장에는 한국어로 ‘라면’이라는 글자가 표기되어 있어 한국 정체성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2. 한국 아이돌 뉴진스, 글로벌 라면 광고의 얼굴로
인도미는 글로벌 소비자들을 겨냥해 한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광고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매장을 가득 채운 한국풍 라면을 보며 기뻐하고, 맛을 본 후에는 한국어로 “너무 맛있어, 인도미”라고 외칩니다. 이 광고는 유튜브에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0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뉴진스의 인기와 한국 라면의 세계적 인기가 결합된 전략은 인도미의 한국풍 라면이 주목받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글로벌 시장의 기회: 한국 라면 산업의 긍정적 전망
전문가들은 인도미의 ‘한국라면’ 출시가 한국 라면 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 브랜드가 한국어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면,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한국 식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라면의 수출액은 올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삼양의 불닭볶음면은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미국 대형마트에서도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인도미의 한국풍 라면 출시가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여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